우미희망재단, 장애인 스포츠 유망주 지원…선수 육성 후원 협약

1억5000만원 규모 후원금 마련…기초 종목 캠프·장학금·훈련비 등 지원

2023-07-20     김민석 기자
19일

우미희망재단이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 스포츠 발굴 및 육성 후원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힘쓴다.

우미희망재단은 19일 이천선수촌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 양충연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스포츠 유망주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후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기존 정부의 예산 지원을 받는 배드민턴‧수영‧육상‧탁구‧태권도 등 5개 종목을 제외한 동·하계 종목을 대상으로, 총 1억5000만원 규모의 후원금을 통해 동·하계 기초 종목 캠프 운영, 우수선수 장학금, 최우수선수 훈련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민·관이 협력해 종목체험을 넘어 심리·정서 회복과 진로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라며 “체육 유망주들이 장애나 경제적 환경으로 좌절하지 않고 세상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기회가 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충연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은 “우미희망재단의 후원으로 재능 있는 많은 선수들이 발굴됨으로써 장애인 츠포츠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우미희망재단은 우미건설이 2006년 출연해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국가보훈부와 함께 전몰·순직 군경의 미성년 자녀 지원을 위한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건설산업재해 피해 가정과 다문화 가정 아동·청소년을 위한 진로 프로그램인 ‘우미드림파인더’와 다문화가정 학습 교육·돌봄 지원사업 ‘우미 多Dream 多이룸(우.다.다)’도 진행 중이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