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 스타트업과 사업 실증 추진…상생 기회 마련

고양시 스마트 MFC 센터에서 진행…자동화 로봇 솔루션 등 활용 로봇 배송 실증‧고객사 확대 통해 스마트 MFC 운영 효율성 확보

2023-08-02     김민석 기자
사업실증에

유통 전문기업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유망 스타트업들과 사업실증을 추진하며 상생 기회를 모색하고, 개방형 혁신과 ESG 경영 방침을 더욱 강화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유망 스타트업 2개사와 고양 스마트 MFC(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에서 사업실증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사업실증을 진행하는 스타트업은, 지난 6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추진한 ‘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3’을 통해 최종 선정된 ‘플로틱’과 ‘위밋모빌리티’ 스타트업이다.

‘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3’은 개방형 혁신에 기여할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과의 협업 기회와 시장 검증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사업 제휴 가능성까지 모색해 함께 상생을 이룬다는 목표로 추진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올해 1월부터 경기 고양시에서 도심형 스마트 물류시설인 MFC를 운영 중이다. 스마트 MFC는 물류 로봇을 활용한 자동 창고 솔루션과 다양한 규모의 센터에도 적용 가능한 표준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친환경 전기 화물차를 통해 고양·파주 지역에 1일 2회 이상 신속한 배송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플로틱’의 물류창고 자동화 로봇 솔루션과 ‘위밋모빌리티’의 배차 자동화 솔루션을 활용해 스마트 MFC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며, 추가로 로봇 배송 실증도 진행해 스마트 MFC 표준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중심 기존 사업 모델을 넘어서 화주 등 고객사를 확대해 스마트 MFC의 운영 효율성을 확보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을 토대로 우수 스타트업과의 협업과 지속적인 운영 경험을 통해 스마트 MFC 및 관련 솔루션을 신사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며, 상생 협력 강화와 친환경 전기차 배송을 확대해 ESG 경영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