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토건, ‘인천 송월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수주…전국 각지 정비 사업 본격화

지하 3층~ 지상 34층, 611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 공사비 약 2014억원…연말까지 총 1조원 수주 실적 목표

2023-09-20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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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그룹 계열 건설사 중흥토건이 올해 하반기 인천‧광주‧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일감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중흥토건은 ‘인천 송월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인천광역시 중구에 지하 3층~지상 34층 규모의 아파트 611세대와 근린생활시설‧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공사비는 약 2014억원 규모로 책정됐다.

앞서 중흥토건은 지난 9일 ‘부산 일동대영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과 지난달 ‘광주 산수동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약 1700억원의 수주고를 더했다.

‘부산 일동대영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연지동 일대에 지하 6층~지상 36층, 아파트 220세대 및 오피스텔 30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1071억원이다.

‘광주 산수동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광주광역시 동구 산수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7층 높이의 아파트 196세대를 조성하는 사업이며, 공사비는 약 621억원이다.

한편, 중흥토건은 올해 상반기에 ‘안양 명학시장 가로주택정비사업’과 ‘부산 부원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 ‘서울 신월동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고 2365억원의 실적을 쌓으며 중흥토건은 9월 현재까지 총 1826세대, 수주도급액 6071억원의 정비사업 수주실적을 기록 중이다.

중흥토건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부산 럭키무지개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예정 사업지들에서 수주에 성공해 올해 연말까지 1조원의 수주고 확보가 목표”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