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철규 사무총장 등 임명직 당직자 전원 사퇴…인적쇄신 시작되나

국민의힘은 14일 이철규 사무총장등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사의를 표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당의 안정과 발전적 도약을 위해 국민의힘 사무총장직을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속히 당이 하나 돼 당원과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길 기원한다"고 언급했다.

또 이날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서면 공지에서 "당의 안정과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사퇴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퇴 대상자 명단은 밝히지 않았다.

임명직 당직자에는 앞서 사의를 표명한 이철규 사무총장·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외에 배현진 조직부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강대식 지명직 최고위원, 유상범·강민국 수석대변인을 비롯한 대변인단 등이 포함된다.

국민의힘 내에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사퇴함에 따라 당내 인전쇄신 바람이 거세게 불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민의힘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한 지 3일 만이다. 

당안팎에서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패하며 당 안팎에서는 지도부 책임론이 거세진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