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퇴계원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수주…405가구 공동주택 조성

남양주시 퇴계원읍 일대 지하 2층~지상 27층 405가구 조성 ‘우미린 더원‘ 제시…수주금액 959억·2025년 2월 착공 예정

2023-10-17     김민석 기자
‘우미린

종합부동산 회사로서 다양한 사업 모델 확장을 꾀하는 우미건설이 남양주 일대 405가구 공동주택 조성 사업을 수주하며 약 959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우미건설은 자사의 아파트 브랜드 ‘린’을 앞세워 퇴계원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퇴계원2구역 재개발 사업시행사인 대한토지신탁은 14일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열고 투표를 통해 우미건설이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퇴계원2구역 재개발은 남양주시 퇴계원읍 일대 구역면적 1만9383㎡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7층, 4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405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수주금액은 약 959억원 규모이며, 2025년 2월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장설명회에는 총 9개사가 참여했으며, 최종입찰에서는 우미건설과 두산건설이 양자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두산건설은 낮은 공사비와 사업 추진비 등의 혜택을 제시했으나 우미건설이 높은 신용 등급 및 낮은 부채비율을 토대로 합리적인 공사비와 브랜드 ‘린’만의 특화설계를 제안하며 토지등소유자의 선택을 받았다.

우미건설은 ‘우미린 더원’을 제안하며 단지의 가치와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특화 설계를 내놨다. 측벽 및 옥탑에 특화 디자인을 적용시키고, 외벽에는 샤이닝월을 설치해 멀리서도 브랜드 ‘린’ 만의 아이덴티티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내부에는 수준 높은 마감재와 우미린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지는 경춘선 퇴계원역과 가깝고, 퇴계원 초·중·고교가 있어 우수한 교육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아울러, 별내·갈매·다산 생활권을 이용할 수 있고 향후 왕숙지구가 개발 시 생활인프라도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우미건설을 믿고 선정해주신 토지등소유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정비사업위원회, 대한토지신탁과 함께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우미린 더원’을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