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21~26일 한국 대통령으로 첫 사우디·카타르 국빈 방문...200여명 경제인 동행

윤석열 대통령 내외, 우리 정상으로 첫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 21일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정상 회담 25일 카타르 군주(에미르)인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와 정상 회담 순방에 사우디아라비아 130명, 카타르 59명 등 대규모 국내 경제사절단 동행

2023-10-19     강혜원 기자
김태효

대통령실은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부터 46일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 형식으로 잇달아 방문한다고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계획을 밝히며, 김건희 여사도 이번 순방에 동행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정상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대통령실이 밝힌 순방 일정을 보면 윤 대통령은 21(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도착, 다음 날부터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정상 회담 및 오찬 등 국빈 일정을 시작한다.

지난해

윤 대통령은 22일 한·사우디아라비아 투자 포럼, 23일 한·사우디아라비아 미래기술파트너십 포럼, ·사우디아라비아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 등 3개 경제행사를 소화하며 양국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23일에는 킹 사우드 대학을 찾아 학생들에게 강연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사막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포럼 행사에 주빈으로 참석, 한국과 중동 간 협력 관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대담한다

윤 대통령은 2425일 카타르 도하에서 국빈 방문 일정을 이어간다25일 카타르 군주(에미르)인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와 정상 회담을 하고 국빈 오찬을 함께한다.

최상목

윤 대통령은 양국 기업인 300명이 참석하는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하 국제원예박람회, 카타르 교육도시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25일 늦은 오후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이번 순방에는 사우디아라비아 130, 카타르 59명 등 대규모 국내 경제사절단도 동행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사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등 주요 그룹 대표들이 포함됐다.

윤석열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