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전월比 주식·회사채 20.1% 증가

회사채 발행 21조773억원…전월比 9.6% 증가 두산로보틱스 IPO‧SK이노베이션 유증 등 효과

2023-10-23     이한별 기자
[사진출처=연합뉴스

두산로보틱스의 기업공개(IPO) 영향 등으로 지난 9월 주식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중 주식‧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23조7782억원으로 전월 대비 20.1% 증가했다.

주식 발행은 2조7009억원으로 전월 대비 376.5% 증가했다. IPO는 두산로보틱스의 4000억원 규모 상장 영향으로 55.4% 늘었다. 유상증자는 SK이노베이션의 1조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등으로 1053.3% 증가했다. 

금융채는 16조1429억원으로 전월 대비 10.1%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21조773억원으로 전월 대비 9.6% 증가했다. 전월 반기보고서 제출 등으로 급감했던 일반회사채 발행이 재개된 영향이다. △하나은행(2조1300억원) △신한은행(1조8700억원) △우리은행(1조5100억원) △KB국민은행(1조5000억원) 등이 발행했다.

기업어음(CP)‧단기사채 총 발행실적은 99조1291억원으로 전월보다 4.1% 늘었다. 

CP 발행실적은 총 31조9634억원으로 전월 대비 0.7% 감소했다. CP 잔액은 195조3563억원으로 전월보다 4.1% 감소했다.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총 67조1657억원으로 전월 대비 6.5% 증가했다. 단기사채 잔액은 67조3578억원으로 전월보다 6.2% 증가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