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패러다임 획기적 전환” 한국얀센 40주년 맞아

2023-10-24     조필현 기자

얀센이 한국의약품 시장에 진출한 지 40주년을 맞았다. 

한국얀센은 지난 23일 창립 4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 한국 의약품 시장에서의 발자취를 돌이켜 보는 ‘환자의 삶을 바꾸는 혁신’의 시간을 가졌다. 

1983년 존슨앤존슨 제약부문 한국법인을 출범했고, 1999년 제약업계 최초 환경경영체제 인증을 획득했다. 2007년 식약청 의약품 부작용 모니터링 유공 표창을 3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한국 의약품 시장에서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혈액암, 고형암, 정신건강, 자가면역질환, 폐동맥고혈압 등이다.

한국얀센에 따르면 한국은 얀센 본사의 연구개발 산하 글로벌 임상 운영 조직의 핵심 국가 중 하나다. 초기 개발을 담당하는 11개의 핵심 국가 중 하나로, 사람에게 처음 연구하는 임상 시험 등 초기 임상을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한국 의료기관에서 2,600명의 의료진, 6,000명의 환자 대상 70건 이상의 임상 연구가 진행 중이다. 임상 연구 조직은 올 한 해 170% 확대하는 등 한국의 글로벌 임상 연구 기여도는 증가하고 있다.

다른 다국적 제약사와 달리 인천 송도 내 최첨단 바이오 의약품 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백신 및 바이오 의약품을 생산하며 완제 의약품 개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송도 공장에서 생산된 백신·바이오 의약품은 해외 시장으로 수출되고 있다.

크리스 휴리건 얀센 아태지역 회장은 “한국은 임상개발에서 치료, 환자 접근까지 앞서 있는 중요한 국가인 만큼 의료생태계에서 전반에 걸쳐 협력할 것”이라며 “환자의 삶과 치료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꿀 정밀 의료 시대를 맞아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 대처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채리 챈 한국얀센 대표는 “지난 40년간 우리의 발자취는 환자 중심의 기업 철학을 근간으로 치료되지 않던 질환들을 관리하고 환자의 삶의 질과 순응도를 개선하며 더 나은 치료 성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