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껌·스낵 판매 호조로 3Q 영업익 806억 원…전년比 40.9% ↑

껌·스낵 부분서 매출 신장 보여 신제품 '제로' 안정적 시장 침투

2023-11-02     허서우 기자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가 껌·스낵 판매 호조와 인도 및 카자흐스탄 중심으로 매출 성장이 지속하면서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2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80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9% 증가했다. 이번 분기 매출은 1조865억 원으로 직전 분기에 이어 1조 원을 넘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국내 사업에서 매출은 8955억 원, 영업이익 6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감소, 35% 증가한 수치다. 롯데웰푸드는 껌, 스낵, 초콜릿 등 건과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빙과 부문과 신제품 '제로' 등이 안정적으로 시장을 침투해 실적 증감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사업에서 매출은 1993억 원, 영업이익 1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감소, 56% 증가했다. 롯데웰푸드는 환율 상승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하고,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롯데웰푸드 측은 "글로벌 사업에서 인도 및 카자흐스탄 등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이 지속돼 실적이 증가했다"며 "웰니스 브랜드 설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허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