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바랜 오비맥주 ESG 경영, 음주운전 방지·이재민 지원 부문서 인정받았다

2023-11-03     최문수 기자
오비맥주가

오비맥주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 활동 성과가 '글로벌 기업의 ESG 경영 포럼'에서 인정받았다.

3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ESG 캠페인 대상'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음주운전 방지장치 시범사업'과 태풍과 폭우 및 가뭄 등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지원하는 'OB워터'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우선 '음주운전 방지장치 시범사업'은 음주운전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사회문제 인식 제고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 사업은 민간기업 최초로 시범사업을 운영한 사례로, 지난해부터 맥주 배송 화물차량과 임직원 차량에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설치하고 운행하게 했다. 올해 6월에는 음주운전 방지장치 국민 체험단을 모집해 3개월간 시범 운영도 했다.

'OB워터'는 오비맥주가 100% 재해구호를 위해 생산한 사례로서 '공익연계마케팅'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회사는 맥주 생산라인을 일시 중단하고 OB워터를 생산해 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릿지와 함께 태풍, 폭우, 가뭄 등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전달했다.

이날 오비맥주 사회공헌팀 이은아 이사는 포럼 연사로 초청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주류 선도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주제로 오비맥주의 ESG 경영 사례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이사는 "오비맥주는 더 크게 환호할 미래를 위해 맥주 생산과 포장, 운반, 소비 전 과정에 걸쳐 지속가능경영 행보를 펼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리더로서 환경과 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기업의 ESG 경영 포럼 & 2023 ESG 캠페인 대상'은 글로벌 기업의 활발한 ESG 활동을 적극 알리면서 지속가능한 브랜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능동적이고 지속가능한 소비행동을 이끌어 내는 데 기여하기 위한 행사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