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판매금 모아 사회 환원한다…7번째 '사회공헌' 전환 매장 공개

2023-11-06     최문수 기자
스타벅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제주세화 DT점'을 사회공헌 일환인 이익공유형 매장으로 전환한다. 이 매장은 환경재단과 함께 판매 적립금으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6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커뮤니티 스토어는 회사가 지난 2014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이익공유형 매장이다. 점포에서 판매된 상품 한 개당 300원을 파트너 기관(NGD)에 기부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1호 대학로점, 2호 성수역점, 3호 서울대치과병원점, 4호 적선점, 5호 경동 1960점, 6호 독립문역점에 이어 제주세화 DT점은 7번째 매장이다.

이번 제주세화 DT점은 '친환경 활동' 콘셉트로, 환경재단과 함께 제주 지역 및 전국 단위 스타벅스 친환경 프로그램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환경재단은 지난 2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스타벅스 코리아가 진행한 '커뮤니티 스토어 공모전'에서 스타벅스 고객과 임직원 투표를 통해 최우수 기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 7번째 커뮤니티 스토어인 제주세화 DT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자리에는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해 환경재단 정태용 사무처장 등이 함께했다.

우선,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양사는 연건 제주지역 고객 및 파트너 참여형 봉사활동, 환경 관련 강연, 전국 단위 커피 원두팩 재활용, 취약계층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다회용 컵 사용 인식 개선 캠페인, 친환경 키트 만들기, 환경 워크샵 등도 병행한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2014년부터 지금까지 커뮤니티 스토어를 통해 각 파트너 기관으로 전달한 누적 기부금은 33억 원에 육박한다.

환경재단 정태용 사무처장은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는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하는 것을 넘어, 중요한 주제에 대해 소통하는 공간이 되고 지역, 사람,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중심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아름다운 제주에 환경을 테마로 하는 커뮤니티 스토어의 프로젝트를 환경재단이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소회를 전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손 대표이사는 "스타벅스만의 특별한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7호점에서 고객님이 적립해 주시는 소중한 기금을 통해 제주 지역의 친환경 활동이 전국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하며, 커뮤니티 스토어를 통해 스타벅스만의 상생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