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일대 종주 '제8회 서울트레일런' 오는 11일 열려...말레이시아 국가대표들도 참가

2023-11-07     강혜원 기자
제8회

오는 11일 국내외 울트라러너들이 북한산 일대를 종주하며 울트라 러너들의 꿈과 기량을 펼치는 제8회 서울트레일런 대회가 열린다. 

(사)서울울트라랠리(이사장 강우종.1956년)가 주최하는 서울트레일런은 지난 4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연합사 소속 주한미군 62여명이 참가해 관심을 모았던 대회다.

8회 대회에는 말레이시아 100km 부문 국가대표 울트라 러너인 유소프 빈 압둘 마난(32), 오진행(38), 윌슨 싱긴(33), 마하이잔 누라펜디 빈 딘(35), 심준치엣(35) 등 5명의 러너가 참가해 한국 러너들과 기량을 겨루며 대회를 빛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트레일런 참가자들은 11일 오전 7시30분, 서울 시청광장에 집결한 뒤 북한산 일대 19개 봉우리와 12개중 9개 성문을 거치는 코스를 각자 달린 후 시청광장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대회 코스는 인왕산~보현봉~삼각산 등을 돌아오는 초보자용 13km부터 42km, 31km, 22Km 등 전문가용과 중급자용, 초급자용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마련돼 있다. 초보자용 13km 코스에는 인솔자가 동행할 예정이다.

서울트레일런은 지난 2012년 ‘서울울트라랠리’라는 이름의 행사로 시작되었으나,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지난해 8월 ‘서울트레일런’으로 이름을 바꾸고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