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레드 TV 시장 점유율 55%…'11년 연속 1위' 눈앞에 둬

LG전자가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 1위를 이어가며 11년 연속 올레드 TV 시장 1위를 눈앞에 뒀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3분기까지 LG전자의 올레드 TV 출하량은 203만 6800대 출하량 기준 전세계 올레드 TV 점유율 약 5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북미, 유럽 등 프리미엄 TV 시장을 중심으로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75형 이상 초대형 TV가 차지하는 금액 비중은 3분기 기준 25%를 넘어섰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까지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6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8월 세계 최초 4K∙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적용한 97형/83형/77형 등 무선 올레드 TV 시리즈를 북미, 유럽 시장에 본격 출시해 초대형∙프리미엄 TV 수요를 적극 공략 중이다.

올해 1분기~3분기까지 올레드와 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1629만 7800대로 집계됐으며 전체 TV 시장 내 점유율은 금액 기준 16.4%를 기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글로벌 TV 시장의 누적 출하량은 1억 4327만 7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유사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민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