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동부간선 지하도로 민간투자사업' 금융주선 완료

2023-11-22     이한별 기자
[사진출처=우리은행

우리은행은 '동부간선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을 위한 총규모 1조370억원 금융주선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관계사 간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금융약정에는 금융주선기관인 우리은행을 비롯해 △공동주선기관인 KB국민은행·KDB산업은행 △재무출자자 및 대주단인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 등 18개 기관 △대표 건설출자자인 대우건설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사업시행자인 동서울지하도로 주무관청 서울특별시와의 협약에 따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성북구 석관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10.1km의 대심도 지하도로를 건설하게 된다. 30년간 운영하는 BTO(Build-Transfer-Operate, 건설·양도·운영) 방식 민간투자사업으로,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공사 중인 재정사업 구간과 본 사업 노선이 2029년에 개통하게 되면 월릉교~대치동 간 통행시간이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된다. 동북권 320만 시민의 중추적인 교통로 역할과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급격한 금리상승과 위축된 시장 분위기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축적된 노하우와 실무경험으로 대규모 금융주선에 성공했다"며 "인프라금융 전문인력을 적극 활용해 국민경제와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민간투자사업 금융주선과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