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노바백스’, 미국·유럽 이은 세계 세 번째 공급”

아시아에선 처음

2023-11-29     조필현 기자
[제공=SK바사]

SK바이오사이언스(SK바사)는 29일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승인과 관련해 검증된 플랫폼인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이 추가됨으로써 국민의 접종 선택권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노바백스가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오미크론 하위변이(XBB.1.5) 대응 단가 개량 백신을 긴급사용승인했다. 

SK바사는 노바백스 개량 백신을 연내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합성항원 플랫폼의 XBB 계열 노바백스 변이 대응 개량 백신이 공급되는 건 미국과 유럽에 이은 세계 세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다.

노바백스는 독감, B형 간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등에서 장기간 활용돼 안전성을 입증한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2~8도의 냉장 조건에서 보관이 가능해 기존 백신 물류망을 통한 유통이 가능하고 접종 단계에서 해동 등의 과정이 불필요해 사용이 편리하다.

질병청은 11월부터 12~64세 국민과 고위험군 소아(5-11세) 및 영유아(6개월-4세) 등 전 연령층에 대한 동절기 XBB.1.5 단가 백신 접종을 시작, 연령층에 따라 허가된 백신 중 하나를 맞을 수 있다.

안재용 SK바사 사장은 “동절기를 앞두고 독감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는 등 보건 위기가 다시 화두가 된 시점에 국가 방역에 기여할 백신을 공급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