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인플루엔자 백신 ‘에플루엘다’ 식약처 허가

사노피 “인플루엔자 취약한 고령자 높은 수준 예방효과”

2023-12-06     조필현 기자

사노피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고용량 인플루엔자 백신 ‘에플루엘다 프리필드시린지’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에플루엘다는 고령자를 위해 국내 최초로 허가된 고용량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65세 이상 고령자에서 A형 바이러스 주와 B형 바이러스 주에 의해 유발되는 인플루엔자 질환을 예방한다.

이 백신은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을 통해 표준용량 백신 대비 더 우월한 인플루엔자 예방 및 입원율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백신은 기존 백신보다 4배 더 많은 항원을 포함해 높은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기전으로, 표준용량 백신 대비 인플루엔자로 인한 감염을 24.2% 더 예방했다.

파스칼 로빈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는 “미국, 유럽, 독일 등 주요 국가들의 권고와 같이 국내에서도 국가 필수예방접종사업을 통해 인플루엔자에 취약한 고령자들이 더 높은 수준의 예방효과가 확인된 고용량 인플루엔자 백신을 널리 접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