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컨설팅 강화 나선 CJ프레시웨이, 외식 솔루션 사업 저변 확대

2023-12-07     최문수 기자
두가지컴퍼니

CJ프레시웨이가 외식 솔루션 사업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외식 솔루션 진행 건수는 전년 대비 6배 증가했다. 단계별 컨설팅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사업자는 사업 확장을 도모하고 회사는 고객 충성도 강화 및 추가 매출 확보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7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회사는 포화된 외식시장에서의 생존 전략으로 신규 브랜드 론칭을 택하는 사업자가 늘어났다는 점에 주목해 '브랜드 컨설팅'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이 컨설팅은 브랜드 론칭을 위한 콘셉트 기획, 메뉴 개발 등이 담긴 CJ프레시웨이만의 원스톱 컨설팅이다.

올해 주요 브랜드 컨설팅 성과로는 '두가지컴퍼니(두가지떡볶이 본사)'의 국 전문 브랜드 '국영웅' 사례다.

우선 CJ프레시웨이는 '국영웅' 론칭을 위해 브랜드 및 메뉴 기획과 전용 상품 개발을 진행했다. 약 8가지에 달하는 메뉴 레시피를 만들고 전용 국 베이스도 제조 및 공급해 '국영웅'이 가맹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청사진을 내걸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두가지컴퍼니의 볶음밥 및 우동 전문점 '밥앤동' 브랜드 컨설팅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현재 '밥앤동' 매장 수는 100호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CJ프레시웨이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고객사뿐만 아니라, 식자재 거래 이력이 없는 신규 고객사의 의뢰가 늘어나면서 솔루션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분석이다.

두가지컴퍼니 김현식 대표이사는 "CJ프레시웨이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브랜도 론칭을 함께했는데 점차 체계화되는 솔루션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국영웅은 오픈 채 한 달이 안 됐지만 주문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른 시일 내 가맹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빠르게 변하는 외식시장에서 고객이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 외식 솔루션의 출발점"이라며 "상품, 물류, R&D 등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사업구조를 더욱 고도화하고 고객 성공 경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