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준선 안국약품 명예회장은 중앙대 큰 어른”

1200만 원 장학금 전달

2023-12-14     조 은 기자
[제공=안국약품]

안국약품은 중앙대학교에서 ‘안국 어준선 연구·장학 기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여식에서 중앙대 대학원 의학과 서상균 박사과정 학생과 이소슬미, 김남훈 석사과정 학생에게 총 1,2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어준선 연구·장학 기금은 2007년 안국약품 고 어준선 명예회장이 사재 10억 원을 출연해 만든 기금이다. 

대학원생의 연구능력 향상과 학업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장학기금으로 시작해 2015년 의과대학 교수 연구 지원기금이 추가되면서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발전했다. 

어준선 명예회장은 연구·장학기금을 포함해 지금까지 36억5,000만여 원의 기부금을 대학 발전에 전달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고 어준선 명예회장은 중앙대의 큰 어른이었다. 생전 우리 중앙의 후배들이 잘 성장해 우리나라를 빛내는 인재가 됐으면 한다는 말씀을 늘 했다”며 “오늘 장학금을 받은 연구자들이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훌륭한 의학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 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