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급습 피의자 오늘 구속영장 신청...수사 본격화

2024-01-03     강혜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3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관련 브리핑을 열고 사건 피의자인 김 모씨에 대해 오늘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다고 밝혔다.

피의자 김씨는 57년생으로, 지난 2일 오전 1029분께 가덕도 신공항 부지가 보이는 부산강서구 대항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차량으로 걸어가던 이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수사본부는 현재 김씨의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김씨의 주거지와 관련 사무실에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현재 확보한 김씨의 휴대전화 포렌식과 최근 동선에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2일

경찰 관계에 따르면 김씨는 11일 오전 부산에 도착한 뒤 울산으로 갔다가 2일 아침 부산으로 다시 온 것으로 열차표를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경찰은 살인 고의는 있었다고 진술해 현재 살인미수 혐의로 수사를 하고 있으며, 조사에 잘 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찰은 "공범은 없고, 단독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이 부문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