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서 서울까지 20분대?”…포스코이앤씨, ‘수도권 방사형 순환망’ 2025년 착공

서울-양주 고속도로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이앤씨컨소시엄 선정 국토교통부 “경기북부권 교통편의 개선 위한 고속도로 사업 본격화”

2024-01-11     안준용 기자
서울양주고속도로

포스코이앤씨가 수도권 방사형 순환망의 한 축을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

포스코이앤씨컨소시엄((가칭)서울양주고속도로(주))이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의 의정부시 구간과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의 양주시 구간을 연결하는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이하 국토부)는 해당 사업에 대한 사업자를 모집(우선협상대상자 선정)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제3자 제안공고를 시행했고 공고 결과 사업을 최초로 제안한 포스코이앤씨가 사업을 단독으로 신청했다.

국토부와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달 말부터 사업의 세부적인 사항을 결정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며, 2025년 하반기 착공, 2030년 말 개통을 목표로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양주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동두천시, 양주시, 의정부시 등의 교통정체가 완화되고, 동두천시부터 서울시 동부간선도로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40~60분에서 20분 수준으로 단축되는 등 경기북부권의 교통편의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용욱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국가가 계획하는수도권방사형 순환망의 한 축이 구축돼 해당 지역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경기북부권의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안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