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속해있지 않아..통합 문제없어”

공식 입장문 내놔

2024-01-14     조필현 기자
[제공=한미그룹]

한미그룹은 14일 OCI그룹 통합과 관련, 창업주 장남인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한미약품 미래전략 사장)의 발언에 대해 “통합에는 문제가 없다”라고 입장문을 내놨다.

한미그룹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통합 절차는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성원 만장일치로 결정된 사안으로, 임종윤 사장은 한미약품 사내이사이지만,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는 속해있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종윤 사장이 대주주로서 이번 통합에 대해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속해서(임종윤 사장과) 만나 이번 통합의 취지와 방향성에 대해 설명해 이번 통합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종윤 한미약품 미래전략 사장은 지난 13일 코리그룹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한미사이언스와 OCI 발표에 대해 한미 측이나 가족으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고지나 정보, 자료도 전달받은 적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임 사장은 “현 상황에 대해 신중하고 종합적으로 파악한 후 공식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