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나스닥 상장 추진 셀트리온..“100조 헬스케어펀드 결성”

나스닥 상장 소식에 주가 오름세

2024-01-16     조 은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이 그룹 지주사 셀트리온홀딩스의 미국 나스닥 상장 추진 소식에 주가가 오름세다.

셀트리온은 16일 오후 2시 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400원(0.74%) 오른 18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00만주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셀트리온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1,100원(1.04%) 오른 107,100원을 기록 중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난 14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의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이날 강원 강릉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퓨처리더스 캠프에서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셀트리온홀딩스를 나스닥에 상장시키라고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고 말했다.

서 회장에 따르면 나스닥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 중 5조 원을 시드머니로 활용해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에 출자할 계획이며, 여기에 해외 투자자들을 대규모로 유치해 100조원 펀드를 결성할 방침이다. 

앞서 서 회장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셀트리온그룹 합병 이후 계획으로 이르면 연말 셀트리온홀딩스를 상장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시드머니로 활용해 100조 원 규모의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조 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