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 특발성 폐섬유증 후보물질 2상 임상

2024-01-30     조 은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독립적인 자료 모니터링 위원회(IDMC)로부터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의 제2상 임상시험을 지속하도록 권고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IDMC는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 등에서 진행 중인 BBT-877 2상 임상시험의 중간 데이터를 토대로 약물의 안전성과 효능을 검토하고 임상시험의 지속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IDMC는 기존 계획대로 BBT-877의 2상 임상시험을 지속하도록 권고했다. 

이에 따라 브릿지는 오토택신 저해제로서 계열 내 최초로 개발중인 BBT-877의 효능 및 안전성을 탐색하는 임상시험을 한층 가속화 할 방침이다. 

또한 특발성 폐섬유증 표준치료제 닌테다닙·피르페니돈과 BBT-877 병용 투여의 안전성 및 종합적인 약물 프로파일을 확인해 나가며 기술이전 협상 경쟁력을 더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규 브릿지 대표는 “제2차 IDMC를 통해 임상개발을 지속하도록 권고받은 것은 약물의 안전성을 포함한 종합적인 경쟁력을 방증한 셈”이라며 “폐섬유증 치료 영역에서 오토택신 기전에 대한 글로벌의 높은 관심도를 발판삼아 BBT-877의 개발 가속화는 물론 기술이전 성과를 신속히 창출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 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