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현대·기아 등 전기차 5만대 무더기 리콜

2024-02-21     이현규 기자
국토교통부가

차량 5만4792대가 국내 안전기준 부적합 등을 이유로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21일 테슬라, 현대·기아차, GS글로벌,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범한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9개 차종 5만479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 시행한다고 밝혔다.

테슬라 모델3 등 4개 차종 5만1785대는 계기판 표시등 글자 크기가 기준 보다 작아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리콜 조치되며, 모델X 등 2개 차종 852대는 후방카메라 소프트웨어 오류로 21일부터 리콜한다.

현대 아이오닉5 등 3개 차종 641대는 뒷바퀴 동력전달장치 제조불량으로 28일부터 리콜 조치에 들어간다.

기아 EV6 366대는 뒷바퀴 동력전달장치 제조불량으로, 니로 EV 92대는 앞바퀴 동력전달장치 제조불량으로 각각 2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BYD 뉴 eBus-12 등 5개 차종 606대(수입사 - GS글로벌)는 승차장치(승강구 등) 규격이 기준에 미달해 오는 23일부터 시정조치 예정이다. 

포드 네비게이터 350대는 후방카메라 내구성 부족으로 22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황해 E-SKY11 등 2개 차종 100대(수입사:범한)는 승차장치(승강구 등) 규격이 기준에 미달해 22일부터 리콜 조치에 들어간다.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