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우택·박덕흠·김선교 등 본선행 확정…정미경·이태규 탈락

국민의힘, 1차 경선결과 발표…정우택 의원 6선 도전 양천갑, 조수진·구자룡 결선행…정미경 전 의원 탈락

2024-02-25     안준용 기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9개 지역구의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5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정우택·이종배 의원 등 당 중진들을 포함한 경선 결과를 공지했다.

우선, 충북 청주상당의 5선 정우택 의원이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을 꺾었으며, 충북 충주의 3선 이종배 3선 의원도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상대로 경선 승리를 거뒀다.

서울 동대문갑에서는 김영우 전 의원이 여명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경기 여주·양평에서는 김선교 전 의원이 이태규 의원을 꺾었으며 충북 제천·단양의 엄태영 의원,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의 박덕흠 의원, 충남 보령·서천의 장동혁 의원도 본선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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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갑은 정미경 전 의원이 탈락하고 조수진 의원과 구자룡 비상대책위원 간 결선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울 성북갑(이종철), 성북을(이상규), 금천(강성만), 인천 부평갑(유제홍), 경기 의정부을(이형섭), 충북 증평·진천·음성(경대수), 충남 아산을(전만권), 제주 서귀포(고기철) 등의 공천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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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선은 지난 23∼24일 이틀간 일반 유권자 대상 전화면접(CATI) 조사와 당원 선거인단 대상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로 진행됐다. 조사 비율은 수도권(강남 3구 제외)과 호남권, 충청권, 제주는 당원 20%·일반 유권자 80%, 서울 강남 3구와 강원권, 영남권은 당원 50%·일반 유권자 50%다. 현역 평가 하위자 및 동일지역구 3선 이상은 최대 35% 감산이, 정치신인·청년은 최대 20% 가산점이 이뤄졌다.

[위키리크스한국=안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