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베트남 VNI·BSH손보 최대주주로 공식 출범

2024-02-29     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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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이 베트남 VNI, BSH손해보험사의 최대주주로 공식 출범했다.

DB손보는 지난 27일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호텔에서 베트남 손보사 VNI(Vietnam National Aviation Insurance), BSH(Saigon-Hanoi Insurance) 손보의 최대주주로 공식 출범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DB손보는 지난 23년 2월과 6월 베트남 손해보험시장 점유율 10와 9위인 VNI와 BSH 손해보험사 인수 계약 체결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초 최종 계약을 마무리하며 베트남 내 2개 손해보험사를 추가로 인수하게 됐다.

VNI, BSH손보는 각각 2008년 4월과 12월 설립된 베트남 현지 손보사로 각각 2019억원, 1978억원의 자산규모를 갖추고 있다. 연매출은 1519억원, 1653억원에 시장 점유율 또한 4.05%, 4.41%를 차지한다. 베트남 손보시장의 연간 보험료 규모는 약 3조8000억원 수준이다.

이날 행사에는 DB손보 정종표 사장과 VNI, BSH 손해보험 고위 임원 및 내외귀빈이 참석해 양사 지분 75%를 소유하게 된 것을 공식 발표하고 축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번 인수 계약체결을 통해 DB손보는 베트남 보험시장 내 사업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고 글로벌 성장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VNI와 BSH 손해보험사는 DB손보의 보험사업 경험과 전문성, 앞선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베트남과 인도차이나반도 지역에서 상위사로의 발돋움을 계획하고 있다.

DB손보 정종표 사장은 “이번 인수계약을 통해 양사 성장과 역량 강화를 촉진함으로써 베트남 및 인도차이나 지역에서 선도적인 보험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라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양사의 비전과 미래 목표에 부응하는 확고한 동맹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