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보’ 세계 최대 美 시장 뚫었다..FDA 허가 획득

휴젤 “글로벌 3대 미국·중국·유럽 시장 모두 진출”

2024-03-04     조필현 기자

휴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국내 제품명 보툴렉스)’ 50유닛·10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레티보 FDA 허가로 휴젤은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규제 조건을 요구하는 미국으로부터 제품력과 신뢰도를 입증했다.

회사 측은 “이번 FDA 승인으로 글로벌 3대 톡신 시장인 미국, 중국, 유럽에 모두 진출한 국내 첫 유일한 기업이자 전 세계 3번째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며 “레티보는 현재까지 총 63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으로 전체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자료에 따르면 미국 시장은 2023년 3조2,500억 원에서 2031년 6조 3,600억 원으로 2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휴젤 관계자는 “국내에서 보여준 독보적인 성과와 리더십 통합적인 학술 프로그램 등을 기반으로 가치를 더해 업계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