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KB스타 글로벌리얼티인컴 ETF' 개인 순매수 100만주 넘겨

2024-03-07     강정욱 기자
KB자산운용이

KB자산운용은 지난달 20일 출시한 ‘KB스타 글로벌리얼티인컴 ETF’가 개인 누적순매수 100만주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연 3%대로 떨어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배당률이 높은 ‘KB스타 글로벌리얼티인컴 ETF’로 몰린 것에 따른 결과다. ‘KB스타 글로벌리얼티인컴 ETF’는 월배당 리츠의 대명사 미국 리얼티인컴과 국내 1위 인프라 펀드 맥쿼리인프라에 동시에 투자하는 월배당형 상장지수펀드(ETF)다.

이 상품의 기초지수는 솔라액티브 글로벌 리얼티 인컴 인덱스다. 대표적 배당성장 종목인 ‘리얼티인컴과 ‘맥쿼리인프라’가 각각 18%씩 포함됐다. 

미국 ‘리얼티인컴’은 세계 최대 상업용 리츠다. 지난 54년간 월배당을 지급해 왔으며, 25년 이상 배당금을 꾸준히 늘리는 추세다. ‘맥쿼리인프라’는 시가총액이 약 5조3000억원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 상장 인프라 펀드로, ‘AA’의 우량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2003년 첫 분배금 이후 연평균 배당 성장률은 약 5.4% 수준이다.

작년 말 기준 리얼티인컴과 맥쿼리인프라의 연 환산 배당률은 각각 약 5.3%, 6.2% 수준으로 높은 배당 매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KB자산운용 김찬영 ETF사업본부장은 “주가 상승과 배당금 확대가 동시에 기대되는 배당성장 리츠와 연금저축에서 매매가 어려운 인프라 종목들을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며 “연금 계좌 내에서 SCHD와 같은 주식형 배당성장 ETF와 함께 보유하면, 전체 포트폴리오의 안정감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강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