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MZ세대 의견 반영한 ‘주니어 보드 8기’ 출범식 진행

평균연령 30세 미만 입사 5년차 이하 MZ세대 구성 CEO에 아이디어 직접 제안 및 노사협의회 등 참여

2024-03-14     김주경 기자
MZ세대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대한화섬은 MZ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주니어보드' 8기를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주니어보드는 2017년 처음 출범한 사내 주니어 직원들의 조직이다. 입사 2년 차 이상, 5년 차 이하 직원들로 구성된다. 조직 문화를 개선하고 직급 간 소통을 강화하는 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번 8기 주니어보드는 미래 비전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차세대 리더로서의 역할에 방점을 둔다. 

주니어보드는 직접 기획한 아이디어를 CEO에 보고하고 실행할 수 있고, CEO와의 정기 간담회를 통해 임원진과의 소통을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 내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경영회의에 직접 참관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MZ세대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사내 혁신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니어보드가 회사를 이끌어 갈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광그룹의 다른 계열사인 티캐스트와 한국케이블텔레콤(KCT), 티시스 등에도 주니어보드가 구성돼 사내 소통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