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중국남방항공 제휴…노동절 연휴 '면세 쇼핑' 수요 이끈다

2024-03-15     오은서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중국 3대 항공사 중국남방항공과의 제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제휴 서비스로 글로벌 9700 명의 중국남방항공 회원 대상으로 ▲멤버십 등급 부여 ▲중국남방항공 최상위 회원 명동점 VIP 라운지 이용 ▲쇼핑지원금·할인쿠폰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은 개별 여행객 중심으로 변화하는 면세와 여행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중국남방항공과 마케팅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세계 측은 "중국 주요 연휴 중 하나인 노동절(5월 1일~5일)을 앞두고 글로벌 여행객 수요 증가에 따라 선제적인 면세 쇼핑 혜택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우선 중국남방항공 회원에게 신세계면세점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 중국남방항공 플래티넘·골드와 실버 등급에 각각 신세계면세점 블랙과 골드 등급을 부여한다. 신세계면세점 블랙 등급은 최대 20%, 골드는 최대 15% 할인 혜택이 있다.

특히 중국남방항공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회원에게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VIP 라운지 이용권도 제공해 더 쾌적한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제휴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에게 최대 23만원의 쇼핑지원금과 최대 31만5천원의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시내면세점 명동점, 부산점을 비롯해 인천공항점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위키리크스한국=오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