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주말 수도권 총력전...한동훈, '격전지' 오산·평택 공략 vs 이재명, 경기 하남·용인·광주 방문

2024-03-16     최석진 기자
시민과

여야가 주말 수도권 공략에 총력전을 펼친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4·10 총선 '격전지'로 분류되는 경기 오산과 평택을 방문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오산 전통시장인 오색시장을 찾아 상인회 간담회를 하고, 오산 지역구 전략공천을 받은 EBS 스타 영어강사 출신의 김효은 후보와 함께 시민들을 만난다.

오산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내리 5선을 한 지역으로,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안 의원을 컷오프하고, 영입인재인 차지호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를 공천했다.

한 위원장은 오후에는 평택으로 이동해 유의동(평택병) 정책위의장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다.

이어 평택에 출마하는 유 정책위의장, 한무경(갑)·정우성(을) 후보와 함께 학부모 교육간담회에 참석하고, 현지 전통시장인 통복시장도 방문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경기도 하남·용인·광주시를 훑으며 민심을 공략한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 하남시 신장시장, 용인시 수지구청 일대, 광주시 경안시장을 방문한다.

이 대표의 하남 방문에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하남갑), 영입 인재이자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하남을)가 동행한다.

이 대표는 이날 현장 일정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부각하며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