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명, '명룡대전' 승리로 '당선 유력'…나경원도 55.7%로 '컴백 확실'

2024-04-11     안준용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 현황에 따르면 인천 계양을 11일 오전 1 기준 현재 84.76%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득표율이 53.67%로 45.9%의 원희룡 후보를 7.8% 차로 앞서고 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재명 대표의 재선을 저지하기 위해 장관직을 내려놓고 이 대표의 지역구인 계양을에 출마해 '명룡대전'을 성사시켰다. 

원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계양 주민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면서 승복 의사를 표명했다. 

앞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56.1%, 원희룡 전 장관이 43.8%로 더 차이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 계양구의 투표율은 68.7%로 전국 투표율인 67% 보다 1.7% 가량 높은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서울 동작을의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는 84.62% 개표가 된 가운데 55.7%의 득표율로 당선이 유력하다. 류삼영 민주당 후보는 44.29%로 나 후보와 10%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출구조사에서는 류삼영 후보가 52.3%, 나경원 후보가 47.7%로 집계됐지만 실제 투표함을 열어보니 전혀 다른 양상을 보여줬다.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나 후보는 다시 같은 지역구에서 '컴백'을 하게 된 것이다.

동작구 투표율은 72.2%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서울 평균 투표율인 69.3%보다 3% 정도 높았다. 

[위키리크스한국=안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