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식시장 사상 최대 호황 ‘신흥 주식부호’ 크게 늘어..

2017-12-25     위키리크스한국
강지현 기자 = 올해 국내 주식시장이 사상 최대 호황을 보이면서 수 백억원대 자산가가 된 ‘신흥 주식부호’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올해 기업 신규 상장한 기업 중 100억원 이상 주식 평가액을 보유하게 된 주식부자 수는 7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 7월 28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코스닥 상장 이후 이달 22일 기준 주식 자산 규모가 4조7427억원으로 불어났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 계열 상장사 중 유일하게 이 종목 지분 36.18%만 보유하고 있다.

게임업계에서는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이 지난 5월 넷마블게임즈 상장으로 상장 주식 자산이 3조7935억원에 달하는 주식 갑부가 됐다.

지난해 12월 6일 신라젠 상장 이후 문은상 대표이사도 4220억원 규모의 상장 주식자산을 갖게 됐다. 신라젠은 올해 새 항암 바이러스치료제 개발과 ‘펙사벡’의 글로벌 3상 순항 등 호재로 주가가 저점 8900원에서 고점 15만2300원까지 뛰었다가 현재 8만1000원으로 내려왔다.

정인용 씨티케이코스메틱스 대표이사(1945억원)와 박설웅 에스디생명공학 대표이사(1695억원), 정관호 야스 대표이사(1490억원) 등 신흥 기업인도 회사의 증시 상장으로 1000억원대 주식부호에 이름을 올렸다.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도 올해 5월 12일 넷마블게임즈 의 코스피 상장으로 주식 자산이 3조7935억원에 달했다.

김대일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도 자신이 설립한 게임업체 펄어비스의 코스닥 시장 상장 덕분에 1조598억원의 상장 주식 부자 대열에 올랐다. 펄어비스는 지난 9월 1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김 의장이 보유한 펄어비스 주식자산의 가치는 상장일(4659억원)의 두 배를 훌쩍 넘어선다.

이 밖에 정인용 씨티케이코스메틱스 대표이사(1945억원) 박설웅 에스디생명공학 대표이사(1695억원) 정관호 야스 대표이사(1490억원) 등 신흥 기업인이 1000억원대 주식부호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