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北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공연 일정, 장소 논의

2018-01-15     위키리크스한국
소정원 기자 = 남북이 평창 동계올림픽 북측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에 나선 가운데, 북측 예술단 공연 일정과 장소, 무대조건 등 기술적 문제를 논의했다.

통일부는 이날 남북은 오전 10시10분부터 25분간 열린 전체회의와 낮 12시부터 25분 간 대표접촉을 통해 이같이 논의했다고 전했다.

남북은 지난 9일 고위급회담에서 북한이 평창올림픽 참가를 결정한 뒤 이날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실무접촉을 시작했다.

이날 우리측은 수석대표인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을 비롯해 이원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정치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한종욱 통일부 과장 등이 대표로 참석했다.

북측 대표단장은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이며, 현송월 관현악단 단장, 김순호 관현악단 행정부단장, 안정호 예술단 무대감독 등이 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실무접촉에서는 평창올림픽 기간 내려올 북한 예술단의 구성과 공연 장소, 일정 등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