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선수촌 공식 입촌

2018-02-07     위키리크스한국
소정원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빛낼 개최국 대한민국의 선수단이 태극기를 앞세워 선수촌에 공식 입촌해 결의를 다졌다.

한국선수단은 7일 오전 강릉 선수촌에서 공식 입촌식에 참가했다. 이날 열린 입촌식에는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145명을 대표한 선수와 임원이 약 100명 참석했다.

입촌식에는 '빙속 여제' 이상화와 스피드스케이팅과 매스스타트에서 뛰는 이승훈,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심석희, 최민정 등이 참석했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지용 평창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 단장, 이재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장과 김기훈 강릉 선수촌장은 선수단을 격려했다.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에서 우리나라 선수로는 최초의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김기훈 강릉선수촌장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우리나라 선수단을 맞이했다.

김 촌장의 환영사로 입촌식이 막을 올렸다. 이어 오륜기가 계양되었고 사물놀이패와 비보이 공연단은 흥겨운 공연을 펼쳤다.

선수단은 한국 선수들이 투숙하고 있는 선수촌 801동 건물에 걸린 '대한민국은 당신이 흘린 땀을 기억합니다'라는 대형 현수걸개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했다.

한국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로 종합순위 4위에 오른다는 8-4-8-4 목표를 세웠다. 입촌식에서 선수단은 이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평창 동계 올림픽은 9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 대관령면 횡계리에 있는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으로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