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방지조치 특별점검 실시

2018-03-09     위키리크스한국
여성가족부가 오는 12일부터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방지조치 특별점검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여가부는 9일 “지난 2월말 발표한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근절 정책 추진현황 및 보완대책’의 하나로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중 올해 점검대상 2022개 기관에 대해 예방교육 운영실태, 사건 조치결과, 재발방지대책 수립 여부 등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달 27일 발표한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근절 보완대책의 일환이다. 최근 '미투(#MeToo) 운동'으로 드러나고 있는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해서는 공공부문부터 선도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익명성이 보장되는 온라인을 통해 각 기관별 실태를 파악하는 사전 온라인 조사를 먼저 실시하고 이어 전문 컨설턴트가 포함된 여성가족부 현장점검과 기관별 자체점검을 실시한다.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심층점검이 필요한 대상을 기관을 대상으로 추가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전문 컨설턴트가 포함된 여성가족부 현장점검과 기간별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심층점검이 필요한 기관에는 추가 점검을 할 예정이다.
/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