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고메 냉동 스낵류… 전년 대비 매출 185% 증가

2018-03-22     김 창권



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냉동 스낵류 제품들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링크 아즈텍에 따르면 지난해 피자, 핫도그 등의 냉동 스낵류 시장은 약 1300억원대로, 지난 2016년 약 600억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규모로 성장했다. 이는 외식에서 맛보던 것과 비슷한 수준의 맛 품질, 전자레인지에 돌려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성, 맛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가성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냉동 스낵류 시장은 피자가 가장 크고, 그 다음이 핫도그, 고로케 등의 순이다.의 경우 고메 냉동 스낵류 제품들이 지난해 매출 4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배 가량 성장했고, 올해 1~2월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85% 증가했다.

냉동 스낵류의 60% 이상 차지하고 있는 피자 시장에서 고메 피자의 약진도 눈에 띈다. 지난 해 7월 출시한 고메 콤비네이션 피자와 12월에 내놓은 고메 디아볼라 피자, 고메 고르곤졸라 피자 등 3종은 시장에 안착해 점진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고로케의 경우 시장 자체가 아직은 크지 않지만, 지난 해 7월 출시한 고메 고로케가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정다연 고메 냉동마케팅담당 과장은 “피자, 핫도그 등 고메 냉동 스낵류를 외식 수준의 맛과 품질로 차별화시킨 점이 시장에서 통한 것 같다”며 “올해도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올해 냉동스낵류에서만 매출 800억원 이상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 = 김창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