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쟁 긴장완화로 세계 금융시장 ‘훈풍’...주요국 주가 일제히 상승

2018-03-30     윤 광원

미국과 유로존(유로화 사용지역) 및 중국·한국 등과의 ‘무역전쟁’ 관련 긴장이 완화되면서 세계 금융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서 주가는 페이스북의 정보유출에 대한 보완책 발표 등 기술주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반등했고 유로존 주가도 무역갈등 완화와 미국 증시 회복으로 올랐다.

29일 기준 미국 다우지수는 2만4103포인트로 전주말 대비 2.4% 상승했고 유로 스톡지수는 374포인트로 1.5% 높아졌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3161포인트로 같은 기간 0.2%, 일본 닛케이지수는 2만1159포인트로 2.6% 각각 상승했다.

미 달러화지수는 90.15포인트로 0.8% 올랐고 10년물 국채금리는 경제지표 호조와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에도 불구, 0.07%포인트 하락했다.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이 기간동안 코스피지수는 0.8% 반등했고 국가부도위험을 나타내는 CDS프리미엄은 0.04%포인트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는 30일에도 전 거래일 대비 9.48포인트(0.39%) 오른 2,445.85로 마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