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1분기 사상 최고 실적 기대...키움.한국금융.삼성.대신증권 호실적 전망

2018-04-04     윤 광원

증권업계가 1분기에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1월 중 브로커리지 및 자기자본계정(PI) 부문의 호실적으로 사상 최고의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사들의 1분기 예상 순익은 6075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66.3% 급증할 전망이다.

이는 시장전망치를 14.1% 웃도는 수치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13조8000억원으로 전 분기대비 17.3% 증가했고 기업공개 및 인수·주선 딜 증가로 양호한 투자은행 이익도 예상된다.

회사별로는 브로커리지와 PI부문에서의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키움증권, 주가연계증권 조기상환 증가 및 안정적 브로커리지 이익이 돋보이는 한국금융지주·삼성증권·대신증권이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완화된다면 이익 대비 저평가를 받고 있는 증권주의 주가 상승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