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전 연준 의장, 올해 2~3차례 추가 금리인상 전망

2018-04-06     윤 광원


쟈넷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올해 3~4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옐런은 5일(미국시간) 제프리그룹이 주최한 포럼에 참석, 이같이 예상했다. 금년 중 2~3번의 추가 금리인상을 내다본 것.

다만 “인플레이션이 억제돼 금리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 블라드 세이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중국과의 무역분쟁 격화 우려로 성장의 하방압력과 국채금리에 미칠 영향을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연내 2차례의 추가 금리인상 시 경제주체에 여파가 미쳐 통화정책 정상화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걱정했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도 뉴욕에서의 연설에서 “무역정책 전망이 중국의 보복관세로 불확실성이 커졌다”면서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현시점에서는 예측이 매우 어렵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이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최근 발표된 개인소비지출, 인플레이션, 제조업 활동수준이 향후 연준의 기준금리 판단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3월 고용보고서가 최근 미국 경제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근거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