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조속 제정하라"

2018-04-17     윤 광원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는 16일로 예정됐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률안 소위원회가 정족수 미달로 파행된 데 대해 17일 성명서를 내고“소상공인들의 염원을 차갑게 외면한 국회의 처사에 분노를 표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은 전국 소상공인들의 염원으로, 현재 민생 사안 중 최우선 사안으로 다뤄져야 하는 것이 분명하다”며 "6월 말로 다가온 적합업종 지정 만료 이후, 단 하루의 공백만 있어도 대기업들은 그 틈을 노리고 벌떼처럼 소상공인 업종을 침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런 상황에서도 민생보다 정쟁을 우선하는 국회의 행태에 소상공인들은 분노하고 있으며, 700만 소상공인들과 가족까지 2000만 명의 분노를 모아 정치권의 행태를 심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회는 하루속히 논의 테이블을 열고 민생법안인 적합업종 특별법의 처리를 위해 나서야 할 것”이라며 "4월 임시국회 내 특별법 제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나갈 뜻을 다시한 번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