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금년부터 경상이익 수준 추가로 레벨업"

2018-04-20     윤 광원


NH투자증권(NH 증권)은 KB금융의 경상이익 수준이 금년부터 추가로 레벨업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NH 증권은 20일 KB금융이 수수료 수익 증가에 따른 펀더멘털 개선으로 1분기에 세후 9682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면서 "작년까지 분기 8000억대 후반의 순익을 보여줬으나 금년부터는 9000억대 중반의 체력으로 레벨업 했다고 판단된다" 고 밝혔다.

자회사들의 고른 수익 증가가 이어지고, 은행 창구를 통한 수수료 이익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원재웅 NH 증권 연구원은 "향후에도 은행업 대표주로서의 위상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은 저가 매수 기회라고 판단된다" 고 말했다.

현대차 투자증권(현대차증권)도 "K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 9002억 원, 당사 추정치 9403억 원을 크게 상회한다며 핵심이익(이자이익+수수료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0%, 전분기 대비 2.9% 성장했다" 고평가했다.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핵심 이익의 꾸준한 성장과 우수한 자산 건전성을 보이며 강화된 이익 체력을 방증했다" 고 언급했다.

KTB투자증권 역시 "기업 대출 성장과 예대율 개선으로 2분기 실적이 더 기대된다" 고 전망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