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해외 모멘텀 강화로 하반기 더 기대"

2018-04-26     윤 광원

1분기에 '깜짝 실적'을 기록한 GS건설이 하반기에는 해외 모멘텀 강화로 추세적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KB증권은 25일 보고서에서 "GS건설이 1분기에 해외 설계 변경과 주요 부문 이익률 안정화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이렇게 전망했다.

또 "이익 안정화에 따른 빠른 주가 회복, 해외 모멘텀을 통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모멘텀 강도가 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GS건설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4만4000원으로 8.6% 상향했다.

NH투자증권은 "GS건설의 1분기 실적은 전 사업부 모두 좋다"면서 "대규모 해외 손실 가능성도 낮췄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주택부문을 필두로 한 이익 정상화가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해외 프로젝트로부터의 대규모 손실 가능성이 낮은 점을 감안하면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98%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재 NH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현 주가는 전환 사채 전환을 가정해도 2018년 자기자본이익률과 비교했을 때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박현욱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도 "해외 현안 프로젝트 해소로 올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주택 부문의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매력도 있어 동사 주가의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피력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