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북미정상회담, 한반도 운명을 가르는 결정적 회담될 것"

2018-05-02     이 경아

추미애 더불어 민주당 대표는 세계가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4.27 남북정상회담을 통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추 대표는 2일 국회 최고위원회에서 세계 지도자들의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찬사와 북미정상회담을 통한 한반도의 운명에 대해 발언했다.

"한반도의 운명을 결정할 5월이 시작됐다"고 운을 뗀 추 대표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남북 평화를 위해 용기있는 결단이라고 평가했고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사무총장도 역사적 회담이라고 갈채를 보내주셨다"며 4.27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음을 강조했다.

5월 잇따라 열릴 세계 정상들의 회담에 대해 추 대표는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대서사식이 열릴 것이며 제 2장, 제 3장, 제 4장이 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며 "북미정상회담에 가장 큰 관심이 몰리고 있어 한반도의 운명을 가르는 결정적 회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을 통한 우호적인 외교 관계 발전을 기대했다.

또 추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밤낮없이 핵 폐기를 통한 비핵화를 조성하느라 국제사회의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 유엔사무총장과 통화했다"며 조속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문 대통령의 노력을 강조했다.

"판문점 정상회담을 보면서 아주 기가 막힌 쇼"라고 말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겨냥, 추 대표는 "한 야당 대표라는 사람이 입에 담질 못할 천박한 언사로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