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한진家’ 조현아·조현민 자매에 가맹 계약 해지 통보

2018-05-03     유 경아

이디야커피가 한진그룹 오너 일가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운영 하던 이디야커피 매장에 대한 가맹 계약을 해지했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2일 “한진그룹 일가인 조현아, 조현민이 점주로 있던 매장들로 인해 자사 브랜드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면서 “이디야커피는 한진그룹 일가와 어떠한 관계도 없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한진그룹 일가와는 어떤 관계도 없다”면서 “한진그룹의 ‘계열사’나 ‘자회사’, 이디야커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등의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이디야커피는 문 회장이 지분율 67%로 최대주주이며, 김선우 상임고문이 25%, 기타 8% 등으로 구성됐다.

조 전 부사장과 조 전 전무가 운영 중이던 이디야커피 2개 점포는 이달 2일자로 계약 해지됐으며, 다음달 30일까지 매장을 철수하기로 했다.

문 회장은 “한진그룹과 관련해 더 이상 어떤 논란도 일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사건을 악의적으로 이용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경우는 엄중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