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34호기 도입, 연내 39대 운항 계획

2018-05-07     문 수호

제주항공이 34번째 항공기를 도입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6일 34호기를 도입했다며, 연말까지 총 39대를 운용해 효율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31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던 제주항공은 올해 들어 3대를 추가했다. 올해 총 9대를 신규도입하고 사용 계약이 끝나는 1대를 반납할 계획이다.

새로 도입한 항공기는 현재 운용 중인 미국 보잉사의 B737-800과 동일한 기종이다.

제주항공의 항공기 추가도입은 최근 무안 국제노서 등 신규노선 취항으로 국제선 수송분담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4월30일부터 2일까지 3일 연속으로 일본 오사카,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등 3개 노선에 신규 취항했으며, 괌과 다낭 등 기존 인기노선에 대한 증편과 신규취항을 계획 중에 있다.

제주항공의 국제선 수송분담률은 2016년 8.7%에서 작년 11.1%, 올해 3월말 기준으로 11.3%까지 높아졌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적항공사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기단 확대를 바탕으로 기존 주요노선에 대한 증편은 물론 지방발 국제선에 신규 취항을 통해 여행객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며 “단일기단 확대에 따른 운항효율을 높여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