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522명으로 늘었다

2018-05-13     유 경아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폐나 천식 질환 등을 얻은 피해자가 54명 추가됐다.

13일 환경부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는 지난 11일 기준 522명으로 늘었다. 환경부는 최근 ‘제8차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열어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 천실 질환 조사·판정 결과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청자는 재심사 101명을 포함해 총 854명이며, 폐 질환 조사·판정 결과를 심의해 15명이 피인정인으로 의결됐다. 천식 피해 신청자는 1150명이었으며, 41명이 인정을 받았다. 이번 심의에서 인정 받은 천식 피해자 중 2명은 폐질환 피해자와 중복된다.

한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로 인정된 이들은 정부의 지원금을 받는다.

[위키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