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우대 금리 대상 확대로 서민계층 금융지원

2018-05-17     황 양택


신한은행이 청년 및 고령층을 위한 중금리 대출 상품의 금리를 인하하고, 서민계층 고객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신한은행은 17일 청년, 고령층 고객에 대한 사잇돌 중금리대출 금리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만 29세 이하 청년층 고객과 만 65세 이상 고령층 고객이 '신한 사잇돌 중금리대출'을 이용할 경우 우대 금리 0.2%를 추가해 최저 연 6.22% 금리(5월 15일 기준으로)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신한 사잇돌 중금리대출은 2금융권 대출을 많이 이용하는 신용등급 4~7등급의 중신용 고객들이 최대 2천만원까지 2금융권보다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게 한 상품이다.

신한은행은 장애인, 기초생활 수급자, 다문화 가정, 다자녀 가구, 한부모 가정 등을 '금융배려 고객'으로 정하고 사잇돌 중금리대출 우대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다양한 서민계층 고객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자 우대 금리 대상을 청년 및 고령층까지 확대한 것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건전한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금융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이수한 고객에 대해서도 우대 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대출 기간 중 채무자의 상해사망 또는 80% 이상 후유장해시 대신 대출금을 상환해주는 '대출상환 보장보험 서비스'를 통해 서민고객들의 빚 대물림을 사전에 차단하는 포용적 금융 정책도 펴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보호와 포용적 금융 확대는 서민, 취약계층 고객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서민 고객들을 위한 금융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