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심사' 파행으로 '드루킹' 특검법도 불발...21일 본회의 다시 열기로

2018-05-20     이 호영

댓글 조작 '드루킹 사건' 특검법과 추가 경정 예산안 처리를 위한 19일 국회 본회의가 무산됐다.

1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추경안에 대한 이견으로 예산결산특위 심사가 차질을 빚으며 결국 본회의가 무산, 추경 처리가 불발됐다. 이에 따라 '드루킹' 특검법도 통과되지 못했다.

추경안을 놓고 일자리 창출 예산 대폭 삭감을 주장하는 야당과 특검법도 양보했는데 추경까지 물러설 수 없다는 여당간 주장이 팽팽히 맞섰다.

여야는 21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다시 열고 추경안 처리 심사를 완료하기로 의견접근을 봤다.

한편 '드루킹'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대한변호사협회는 특별검사 후보자 4인을 추천한다. 다시 야 3당은 4인 중 합의를 통해 2인을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대통령은 그 중 1인을 임명한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