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몰, '인플루언서' 전문기업과 '히든박스' 론칭

2018-05-20     이 호영
현대백화점그룹 인터넷 종합쇼핑몰 현대H몰은 '인플루언서' 전문 엔터테인먼트 기업 '스타일D'(style.D)와 동영상 콘텐츠 제공 계약을 맺고 동영상 리뷰 '히든박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스타일D'는 SNS 팔로워 1100만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현대H몰은 지난 한달간 인플루언서 5명이 참여해 '히든박스' 시범운영 결과 누적 조회수 30만, 11개 상품 거래액 2배 이상 상승이라는 결과를 냈다. '히든박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3분 분량의 동영상 리뷰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H몰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신규 상품을 정기적으로 소개하는 등 콘텐츠 풀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대H몰은 비디오커머스 플랫폼 'SHOW핑'에서 '스타일D' 소속 인플루언서 15명이 직접 상품을 사용하고 체험 후기를 들려주는 형식의 리뷰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현대H몰은 'SHOW핑'을 통해 30초 내외 짧은 시간 제품 장점을 흥미롭고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쓰담쓰담', 40대 중년 남성 시각으로 상품 후기를 전하는 '아재 리뷰', 쇼호스트 일상을 다룬 '쇼미더 TV', 아이들 선호 상품을 선정,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한 'H 키즈' 등 동영상 콘텐츠를 운영 중이다.

향후 현대H몰은 패션·생활·식품군을 비롯해 뷰티·홈퍼니싱 등 다양한 상품군으로 확대하면서 현대홈쇼핑 TV방송 상품도 소개, 중소협력사 신규 판로와 마케팅 지원 채널로서 '히든박스'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현대H몰은 짧은 영상에 익숙한 20~30대 고객층을 겨냥, 이들의 쇼핑 관심을 높이기 위해 현대H몰뿐 아니라, 인플루언서가 자체 운영 중인 채널 '카카오TV·유튜브' 등을 통해 생방송도 함께 진행한다. 올해 하반기 중 현대H몰 앱에서 모바일 생방송 프로그램도 론칭할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